http://cafe.naver.com/cosmania/2619350 ->파우더룸 후기입니다.^^

5월 28일 오늘은 두번째 관리 날이었습니다.
첫 관리 날과 마찬가지로 우선 20분간 입욕을 했습니다. 오늘은 기계관리를 들어간다고 하셨어요. 첫 날에 경락 때 잘 참았었기 때문에
기계관리 들어가도 되겠다고 하셨었거든요.
아픈만큼 효과가 뛰어나다고 들어서 속으로 얼마든지 견딜 수 있다! 이런 각오를 했답니다.
석션은 부황 처럼 생겼는데요, 피부 위를 세게 빨아들여서 근육이완과 셀룰라이트 제거를 효과적으로 하는 기계라고 해요.
윙윙 소리부터 심상치 않았는데 등 위에 처음 닿았는데, 누군가 세게 꼬집어서 들어올리는 느낌이었어요. 등까지는 참을 수 있었어요. ㅜㅜ
와....이건 정말 말로할 수 없는 아픔이었습니다. 한번 부착을 해서 밑으로 죽 당겨서 뽑는 방법인데요. 어깨부분에 석션 기계를 대서 청소기로 흡입하듯이 허리부분까지 쓸어서 뽁! 뽑는 방법이에요. 경락때 신음 한 번 흘리지 않던 제가... 석션 기계가 한 번 닿을 때마다
\"으으~ 너무 아파요 으악\" 이라고 끊임없이 소리쳐서 실장님을 힘들게 했답니다..죄송해요 ㅜㅜ 그치만 너무 아팠어요. 흑흑 정말 과장 쪼금 보태서 태어나서 이런 고통은 처음 느껴봤답니다. 너무 아파서 뒷판(?)만 받고 앞쪽은 받다 기절할 것 같아서 오늘은 그만하면 안될까요라고 부탁드려서 뒷면만 받았아요.

저는 에스테틱 다이어트라고 했을 때, 가만히 누워서 받기만 하고, 제가 식이조절해서 빼는 다른 다이어트보다 쉬운 다이어트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역시 쉬운 다이어트는 절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살 이란것은 정말 절대 찌면 안되는 것 같아요, ㅠㅠ 석션 이후에 저의 등과 허벅지 종아리에는 영광의 멍들이 얼룩덜룩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래도 가장 효과가 좋다고하니 꾹 참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석션 받고 나서 팔뚝과 엉덩이 사이즈가 줄은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화...화이팅 아파도 참을 수 있...을거에요^^ 사실 이 후기를 좀 늦게 썼는데 오늘 테라피스트님께서 말씀해주셨는데 어떤 분이 우셨다고...ㅎㅎ

에스테틱 다이어트는 운동이나 식이조절만 해서 다이어트를 했을 때 살이 예쁘지 않게 빠져버릴 수가 있는데, 이 때 체형 교정을 해 주면서 라인을 잡아주는 도우미 역할을 합니다. 날씬하신 분들도 체형교정을 위해 많이 받으신다고 해요. 저도 지금 등이 많이 휜 편이라 체형교정 효과를 기대하고 있어요.^^ 나중에 22회를 마친 제 모습이 기대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