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 신부가 평소 비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지 늦가을 비가 내리는 토요일 오후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2달전 7년지기인 신부가 내민 청첩장의 서두에 \" 언젠인가 부터 서로를 생각하면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떠올랐습니다\" 라는 문구를 보며

이제야 정말 신부의 기도가 이뤄져 한곳을 함께 바라 볼 수 있는 배필를 만난 듯 하여 너무나 기뻤습니다^^

너무 바쁜 신부라 케어를 10번도 받지 못하셨지만, 워낙 받쳐주는(^^) 미소와 늘신한 몸매 때문에 10년은 어린 신부로 보였답니다~




아름다운 축가 다음으로 식장에서 첨 들어본 \"무조건\" 이란 트롯트에 맞춰 흥겨운 박수를 치고 난 뒤

사회자의 지시에 따라 신부의 허리를 뒤로 제낀채 격렬하게 kiss하는 신랑의 모습 입니다.. -> 신부 어머님께서 얼굴이 빨개지신~







조만간 불혹의 나이가 된다는게 믿어지시나요?

( 사진을 영 못찍어서... 더 아름다우셨건만.. ㅉㅉ 죄송해요~~~ )



늦게 만난만큼 더 오래토록 사랑하시길 바랄께요♡